자염 축제
불과 50여년 전 까지도 명맥을 이어오던 자염은 천일염의 경쟁에 밀려 사라지게 되었고, 이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자취를 감추어 버리게 된 것이다.
자염은 조상들의 삶이 담긴 우리나라의 역사다.
우리조상들의 대중적인 생활문화를 ‘자염’을 만드는 과정에서 올바르게 이해하고 인식하며, 그 과정과 역사를 음미해보는 것이 더 중요할 것 이다.
화려한 유형의 보물, 독창적인 기술, 유서 깊은 민속놀이는 아닐 지라도 최소한 우리나라의 역사에 가장 중요하고도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서민들의 생활문화로써의 자염 이야말로 우리나라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전통문화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조상들의 진정한 삶의 모습과 애환이 담긴 역사를 다시 한번 그려볼 수 있는 계기를 자염축제가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