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슬로시티 태안

충청남도 무형 문화재 제12호로 보존 전승되고 있는 황도 붕기 풍어제는 마을의 태평과 생업의 번창을 기원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정월 초이튿날과 초사흗날에 열리는 제의식입니다. 안개가 자욱한 어두운 밤에 출어를 한 황도리 어선들이 항로를 잃고 표류할 때 지금의 황도 당산 (제당이 있는 곳)에서 밝은 불빛이 귀로를 밝혀 모두 무사히 귀항 할 수 있었고, 황도 어민은 이때부터 자신들을 보살펴 준 신성한 곳이라 하여 이곳에 당집을 짓고 제신을 모시게 된 것이 오늘날 황도 붕기 풍어제의 유래라고 합니다. 황도 붕기풍어제는 마을주민 전체가 참여하는 종교의식으로서의 그 원형이 잘 남아있으며, 마을의 화목과 협동을 다지는 민속놀이로 전승되고 있습니다.

소목장(小木匠)은 장롱·궤·경대·책상·문갑 등의 목가구를 제작하는 목수를 말합니다. 유기선 명인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강대규 선생을 사사하고 40년 이상 목공예 분야에 매진하고 있는 명인입니다. 나무 본연의 무늬를 바탕으로 선과 면을 분할하고 못을 사용하지 않고 목재를 짜맞추어 공예품을 만드는 전통적 방식인 짜맞춤 기법에 능하며, 완자상감, 불교만자상감 등 상감분야 목공예품 제작에도 뛰어납니다. 우리 군의 전통적인 소금 생산방식인 자염생산과정에 염전에서 바닷물을 퍼 올리는 수차를 재현해냈고, 내나라 박람회에서 수차체험과 자염 만드는 과정을 전국 시군 체험부스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예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관내 기능보유자는 유기선 명인 뿐이며, 지난 태안문화원에서 인기 있었던 수차돌리기 체험에 사용된 수차를 그대로 재현하였으며, 나무공방을 운영하면서 목공예교실을 열어 전통 목공예의 전승과 대중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유기선 명인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강대규 선생을 사사하고 40년 이상 목공예 분야에 매진하고 있는 명인입니다. 못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를 짜맞추어 멋진 목공예품을 만드는 전통적 방식의 짜맞춤 기법에 능하며, 완자상감, 불교만자상감 등 상감분야에도 뛰어납니다. 경기 테크노파크 특허공모전에 입상하는 한편, 인사동 예총화랑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하고 태안문화원에서 목공예교실을 여는 등 전통 목공예의 전승과 대중화에 힘써왔습니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역사·문화·예술·자연 등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서 전달해 주는 역할 합니다. 관광객의 방문 목적, 관심 분야, 연령 등 다양한 관광객의 관광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가벼운 이야기 위주의 여흥적 해설을 비롯하여 해당 활동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 생태자원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까지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정보를 생산·확산시키며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하며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광객들의 바람직한 관람 및 탐방 예절과 건전한 관광문화 활동을 유도하고 지역 문화재를 비롯해 주변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과 활동지역의 문화관광 홍보대사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안군에서 관광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문화관광해설사는 12명(남8, 여4)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매년 보수교육을 거쳐 해설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