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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1416년에 태종(太宗)이 사냥을 하기 위해 태안에 행차하였다가 왜구에 의해 황폐화된 지역의 모습을 보고 복구를 명하여 다음 해인 1417년에 태안읍성을 쌓았다.
처음 쌓을 당시의 둘레는 약 728m의 규모였으나 성벽 주변에 민가가 들어서면서 대부분 파괴되었다. 오늘날 남아 있는 성벽의 둘레는 약 144m로 온전한 성벽의 높이는 약 4m 정도이다.
과거 기록에 따르면 남문과 동문에 옹성*이 설치되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나 현재는 동문과 옹성 터만 남아 있으며, 읍성 안에는 목애당(牧愛堂)과 근민당(近民堂), 경이정(憬夷亭) 등의 관아 시설이 일부 남아 있다.
태안읍성은 조선 시대 읍성 중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쌓은 것으로 현재 남아 있는 동쪽 성벽은 그 당시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어 조선 시대 읍성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이다.
지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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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 202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