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운동은 한마디로 말해서 「잘살기 위한 운동」이었다. 이 운동의 발단은 지난 1970년 4월 22일 전라남도 광주에서 개최되었던 지방장관 회의석상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비롯된 것이다.
박대통령은 「우리 스스로가 우리 마을을 우리 손으로 가꾸어 나간다는 자조(自助)·자립(自立) 정신을 불러일으켜 땀 흘려 일한다면 모든 마을이 머지 않아 잘 살고 아담한 마을로 그 모습이 바뀌어 질 것을 확신한다」고 말하였다.
이렇게 시작된 새마을 운동은 동년 10월 5일 전국의 읍·면장에게 새마을 가꾸기 교육을 실시하였고, 이듬해에는 새마을 가꾸기 사업을 시도하기 위해 우선 각 마을에 시멘트 300여 푸대씩 정부가 무상으로 지원해 줌으로서 새마을 가꾸기 사업은 불붙기 시작하여 전국 방방곡곡으로 번져갔다.
이렇게 농촌에서 시작된 새마을 운동은 도시로 번져갔으며, 도시에서 다시 각 직장으로 기업으로 번지며 훨훨 타기시작 했다.
'70년대 초기에 시작된 새마을 운동은 국민의 호응에 따라 활기차게 번져갔으며, 이는 우리의 5000년 역사에서 일찍 볼 수 없었던 국민 슬기의 결집이며 또한 「하면 된다」는 철학을 실천한 것이었다.
이와같이 잘 살기 위한 새마을 운동은 날로 발전을 거듭하며 마침내 70년대의 국민소득 100불 그리고 100억불 수출의 꿈을 실현하므로서 급진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나아가 세계 중진국 상위권에 돌입하여 세계속의 한국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