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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태안환경보건센터, 기름유출사고와 어린이 천식 위험 연구논문 발표

  • 관리자
  • 조회 : 65
  • 등록일 : 2019-06-20

- 기름유출사고 5년 후, 태안 해안지역 어린이 천식 위험이 1.8배 더 높아 -

 

태안군보건의료원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허종일)와 고신대 보건환경학부 노수련 교수팀은 지난 2007년 12월에 발생한 태안 기름유출사고가 발생 5년 뒤까지 피해지역 어린이들의 천식증상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원유의 유해성분에 노출된 태안지역 어린이 총 1,123명에 대해 2009년~2013년까지 5년간의 건강영향을 추적 조사한 결과로 국제학술지인 ‘환경오염(Environmental Pollution)’ 2019년 5월호에 게재되었다.

 

연구 결과, 어린이들의 거주지와 학교에 따른 건강영향이 큰 차이를 보였는데, 기름오염이 심각했던 해안가에서 2km이내에 거주하고, 사고 해역 20km 이내의 가까운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의 ‘현재 천식 증상’ 위험이 사고 발생 3년 후에도 1.9배까지 저노출군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미취학어린이(만 0-6세)의 경우 저노출군에 비해 2.8배나 더 높았으며, 사고발생 1년~3년 후까지 ‘지속적인 천식증상’이 미취학어린이가 저노출군에 비해 14.3배나 더 높게 증상이 지속됨에 따라 연령이 낮을수록 더욱 심각한 건강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기름유출사고 지점과 가까운 거리에 거주할수록, 연령이 낮을수록, 사고 초기 공기 중 BTEX(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에 더 많이 노출될수록, 어린이의 천식증상과 건강영향이 더 많이 발생하며, 사고 발생 5년 뒤까지도 지속된다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태안군보건의료원 환경보건센터 관계자는 “지금까지 연인원 4,400여 명의 어린이‧청소년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다양한 건강영향이 사고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다”며, “피해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국제 어린이 천식 및 알레르기’(ISAAC, International Study of Asthma and Allergies in Children) 설문의 한국어판을 이용하였으며, ‘현재 천식 증상’은 “지난 12개월 동안 숨 쉴 때 가슴에서 쌕쌕거리거나 휘파람소리가 난 적이 있는지”에 대한 설문을 통해 조사되었다. 

 

기름유출사고와 장기적인 어린이 천식 건강영향(Hebei Spirit oil spill and its long-term effect on children’s asthma symptoms) 연구는 태안환경보건센터(연구팀장 박명숙 041-671-532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환경부는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피해 규명·예방·관리를 위해 ‘07년도부터 전국 13개 환경보건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이 중 태안군보건의료원 환경보건센터는 ‘07년 유류유출사고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건강피해를 규명·관리하기 위해 ’08년 7월에 지정·운영되고 있다.

 

<2019.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