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있었던 일인데요
90세 가량되시는 어르신께서 외래진료차 병원에 방문 x-ray촬영하기 위해 촬영실에 가셨다가 사고를 당하셨던 일이 있습니다.
어르신이 노령인지라 어지러워서 혼자 서 계시기가 힘든상황인데 X-ray기사분께서 그 부분을 놓치시고 기계세팅하고자 안으로 들어가신사이에 어르신께서 넘어지신겁니다
그 후 정형외과에 가서 mrl촬영결과 척추 골절이 되어 시술을 받으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과정에서 사용자인 병원측은 아무런 대책도 없고 사과도 없을뿐아니라 오히려 기사에게 병원에 해가 없도록 알아서 처리하라면서 기사에게 모든 경비를 부담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어떻게 기사가 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 목구멍이 포도청인 직장인에게 부담을 주고 병원측에서는 가만히 있는다는데 진정한 갑질이 아닌가생각합니다.
기사분께서 환자측을 만나 죄송하다며 자기 사정을 봐달라고 사정을 했다고 합니다.
병원측과 기사가 짜고 한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사분의 진심어린 사정이 진심이라면 병원측이야 말로 정말 갑질한것이라 봅니다.
살기좋은 농촌이며 그런 농촌에 사는 군민은 병원을 믿고 다녀야 할텐데 이런식이라면 어찌 병원을 믿고 신뢰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