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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시설작물의 병해충관리 요령

  • 김민정
  • 조회 : 166
  • 등록일 : 2018-12-14
 
날씨가 추워지면서 작물들은 시설하우스 내에서 관리한다. 밀폐된 포장 환경으로 병해충이 단시간에 크게 발생할 위험이 있다. 시설 내 환경조건을 잘 관리하고 저독성 약제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병해충 초기 방제가 가능하고 바이러스와 같은 2차 피해도 막을 수 있다. 겨울철 시설재배지 병해충 관리를 위한 사전 방제법을 소개한다.

<겨울철 시설작물의 주요 병해충>

-흰가루병은 잎, 줄기 등의 표면에 밀가루를 뿌린 것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다. 처음에는 작은 원형으로 형성되나 점점 커진다. 식물체는 짧은 시간 안에 죽지는 않지만 잎 등의 병든 부위에 형성된 곰팡이로 인해 광합성을 제대로 할 수 없다.

-잿빛곰팡이병은 잎 끝부분에서 시작해 V자형으로 잎 안쪽으로 진전되며 갈색을 띤 병든 부위가 점점 커지면서 나타나고 심하면 잎이 말라죽는다. 균이 줄기에 생긴 상처로 침입해 줄기 표면부터 썩어 들어가기도 한다. 특히, 딸기나 토마토의 경우 열매 표면에 잿빛의 곰팡이 포자가 많이 생기면서 열매가 무르고 썩어 상품 가치가 없다.

-노균병은 저온다습한 조건에서 발생하기 쉬운 병으로 시설하우스 바깥기온이 갑자기 떨어질 때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오이와 상추를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발병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오이의 잎 표면에 연황색을 띤 병든 부위가 부정형으로 나타나며 합쳐지면서 점점 커지고 심하면 말라죽는다. 아주 습하면 잎 뒷면에 서릿발 모양으로 곰팡이가 많이 형성된다. 병든 상추는 잎 표면에 일정하지 않은 모양의 연녹색 증상이 나타나고 잎 뒷면에는 하얀 곰팡이 균사와 포자가 많이 만들어져 주변으로 급격히 퍼진다.

-오이총채벌레는 노지월동이 불가능하지만 늦가을 이후 시설로 유입되어 연중발생이 확인되는 해충이다. 박과작물에 피해를 주며, 잎 뒷면에 붙어 흡즙하여 잎이 황변하거나 고사한다. 꽃이나 열매를 가해할 경우 기형과를 발생시켜 상품가치를 떨어뜨린다. 크기가 작아 육안관찰이 어려우므로 끈끈이 트랩을 사용하여 예찰하는 것을 권장하며 발견 확인시 즉시 방제를 하도록 한다. 천적을 이용할 경우 애꽃노린재나 오이이리응애를 방사한다.

-목화진딧물은 거의 모든 작물에서 발생하며, 약충·성충이 기주식물의 잎 뒷면을 흡즙한다. 이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ZYMV) 등 2차피해를 야기하기도 한다. 방제방법으로는 관행방제 외에 순지르기, 노엽제거 등 작업시 세심하게 예찰하여 존재가 확인되면 초기에 바로 방제하는 것이 좋다. 천적 이용시 콜레마니진디벌을 이용하여 적정 밀도 이하로 유지하도록 한다.

-긴털가루응애는 시설내 볏짚 피복시 딸려 들어오게 되는데 2주 정도 햇볕에 노출시켜 소독을 하거나 살비제를 살포 후 말린 후에 사용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오이이리응애 등 천적을 이용하여 방제할 수도 있다.

-작은뿌리파리는 거의 모든 작물에 발생하여 피해를 준다. 주로 근권에 서식하여 뿌리를 가해하기 때문에 시들음 증세를 발생시킨다. 유기물을 많이 시비하는 시설일수록 발생밀도가 높다. 끈끈이트랩으로 유인하여 방제를 해야하며, 부숙퇴비를 사용치 말고 완숙퇴비를 사용하도록 한다.


<주요 병해충 및 발생환경>

시설하우스는 생육 관리를 위해 겨울에도 실내온도를 15℃ 전후로 유지해 병해충이 서식하기 좋은 조건이 된다.

특히 시설 딸기, 토마토, 오이 등 겨울철 시설재배 작물은 외부기온이 평균 10℃ 이하로 떨어지는 시기에 주변 해충들이 추위를 피해 시설로 들어와 겨우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주로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및 노균병과 진딧물, 응애, 가루이, 총채벌레, 작은뿌리파리 등이 발생하는데 크기가 작아 대량으로 발생하기 전에는 발견이 어렵다.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시기별 핵심 관리법>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노균병은 포자(포자 : 식물의 종자에 해당하는 곰팡이의 번식체)가 많아 시설 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확산되기 쉬워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작물을 아주심기(정식) 전에는 균형시비(토양분석으로 적합한 처방 후에 작물생육에 맞도록 비료성분을 조절해 비료를 주는 것)와 통풍시설 설치 등 환경관리를 해준다. 병원균이 시설하우스 내부로 들어오지 않도록 시설 내부와 주변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시설 내부가 저온다습해지지 않도록 환기와 난방을 통해 온‧습도 조절을 한다.

-아주심기 후에는 주기적으로 포장을 관찰하여 병이 발생하면 초기에 병든 부위를 즉시 없애 병원균 밀도를 줄인다.

-해충 밀도가 낮은 생육 초기에는 외부 유입통로에 끈끈이 트랩을 걸어 유인하거나 천적을 풀어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대부분의 시설작물에 발생하는 목화진딧물의 경우 콜레마니진디벌을 100마리/10a(발생 전, 매주), 500마리/10a(발생 후, 2주 간격) 밀도로 살포해 해충 밀도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오이 및 토마토에 주로 발생하는 오이총채벌레는 발생 직후 오이이리응애(10만 마리/10a), 애꽃노린재(1천 마리/10a) 등을 투입해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병해충발생 초기단계에 작물별로 등록된 방제적용 약제를 이용하는 것이 피해 예방 및 방제에 효과적이다. 흰가루병과 잿빛곰팡이병은 약제저항성이 쉽게 생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오이, 토마토, 딸기에 적용 가능한 약제에는 보스칼리드, 프로사이미돈, 플루디옥소닐 등이 있으며(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적용약제에는 펜티오피라드, 디페노코나졸(오이, 딸기) 등이 있다.

해충 방제 시 목화진딧물은 피메트로진 입상수화제, 플로니카미드 입상수화제, 아세타미프리드(오이, 딸기) 등 적용약제가 등록돼 있으며 오이총채벌레는 클로르페나피르 유제(오이, 토마토) 등이 사용 가능하다.


-특정 병해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은 작목반, 영농조합 등 주위 농가가 연계해서 공동 방제한다. 공동 방제를 할 때는 초겨울에 동일계통 약제로 1차 방제하고, 초봄에 다른 계통의 동일 약제로 2차 방제하는 것이 좋다.

※ 작물별 주요 병해충 방제 약제는 농사로 홈페이지를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처:농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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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귀농귀촌팀
  • 담당자 : 노아영
  • 연락처 : 041-670-5023
  • 최종수정일 : 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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